테슬라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보험료가 비싼 자동차 브랜드입니다. 이거보다 비싼 건 닷지 차저밖에 없다는데, 닷지 차저가 머슬카라는 걸 감안하면 테슬라의 보험료가 상당히 높은 편이죠.
전기차 제조사들은 배터리의 테스트 결과와 수리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기에, 미국의 자동차 보험 회사들은 배터리를 테스트하고 셀을 교체하는 것보다는 그냥 전기차 전체를 전손 처리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셀이 멀쩡해도 배터리 팩 외부에 긁힌 자국만 있으면 바로 차를 눌러버리고, 그 결과 전기차 전체의 보험료가 오르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2022년 테슬라 전기차의 평균 보험료는 매달 251달러입니다. 이건 미국의 전국 평균 보험료인 144달러보다 70% 이상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