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재활용품 회사인 iDiskk LCC가 아마존을 통해 반품된 컴퓨터를 분해/재활용/폐기하는 과정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그 결과 2021년 9월 22일, 10월 6일, 10월 13일에 쓰레기를 수거하던 과정에 쓰레기 수거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3일의 화재는 차를 구하기 위해 화물칸을 들어 올리면서 전봇대가 부러지기도 했다네요. 그 때 재활용품 박스에는 수십개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들어 있었고요.
그래서 미국 산타클라라 고등법원은 2만 5천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전봇대나 쓰레기 차량 수리 비용은 따로 청구하는지 모르겠군요.
전기차 때문에 화재 소식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앞으로 리튬 화재가 큰 이슈가 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