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해양 대학이 죽은 물고기에서 알과 생식 줄기세포를 분리하고, 이를 다른 물고기로 이식해 자손을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죽은 후 12~24시간이 지난 무지개 송어에서 알과 정자의 주요 세포인 생식 줄기 세포를 분리하고, 대리모 역할이 될 다른 물고기에 이식했습니다. 죽은 지 12시간 이상 지난 물고기의 색식 줄기 세포도 정상적으로 숙주의 난소나 고환에 들어가 알이나 정자로 분화하는 모습이 관찰됐다고 합니다.
죽자마자 바로 이식한 것과 비교해도 차이가 없었으며, 24시간이 지나면 효율이 떨어지긴 했지만 어쨌건 성공은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희귀한 물고기가 죽은 걸 발견했을 때, 그 자손을 남기는 용도로 이 기술을 쓸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기술이 좀 더 발전하면 다른 생명도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