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오 대학 연구팀은 단거리 통신에서 오류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 플라스틱 광섬유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때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많습니다. 이를 수정하기 위해 에러 교정이나 파형 정형 회로를 넣지만, 이는 통신 시스템의 소비 전력과 지연 시간을 늘리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이 연구팀은 코어 내부에 아주 작은 불균일 구조를 형성하고, 여기서 빛을 산란시켜 효율적으로 모드 결합을 이끌어내 광 전송의 노이즈와 왜곡을 줄였다고 합니다. 단거리 통신의 차세대 표준인 PAM4 53Gbps 신호를 에러 없이 전송할 수 있었다네요.
광섬유의 빛 산란은 전송 손실을 늘리기에 장거리에서는 꼭 없애야 하며, 그래서 플라스틱 재료의 광섬유는 잘 쓰지 않습니다. 하지만 1m 이하의 단거리 통신에서는 이 점을 잘 활용해 오류를 없앨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