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사야 하는데 만원 한 장 안 보태줄 사람들이 일해라 절해라 말들이 많아서 귓바퀴가 팔락거리고 있습니다.
심각한 초보라서 차가 클수록 운전하기 힘들고, 집 주차장에 넣기도 힘든데요. 전에 살던 아저씨가 쏘나타 택시를 넣었지만 그건 골목 앞집의 협조가 좀 있어야 가능했고, 집에 놀러오신 손님이 SM3를 '편하진 않지만 못 넣을 건 아니었다'고 하니 그 크기를 넘기면 안 될것 같은데요.
어차피 중고로 살거니까 대충 길이들이 어떻게 됐나 찾아봤습니다. 연식별로/세부 모델별로 길이가 조금씩 다르지만 그거까지 따지기 귀찮으니 그냥 최신 모델 기준으로만 잡았습니다.
한국의 중형차들은 생각보다 많이 길군요. 준중형 역시 짧진 않네요.
혹시나 놓친 차종이 있진 않을까 생각해서 찾아본건데 그런 건 없군요. 커서 부담되거나 비싸서 부담되는 걸 쳐내고 나면 결국 남는 건 그게 그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