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트위터에 남성 체액을 상징하는 노골적인 이모지(그림문자)와 단어를 올렸고 이와 연관된 '컴로켓'(cumrocket)이라는 이름의 가상화폐 가격은 무려 350% 넘게 치솟았다고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4일 밤 뜬금없이 캐나다(Canada), 미국(USA), 멕시코(Mexico)의 영문 단어를 위에서부터 아래로 배열하는 형식으로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를 두고 트위터 사용자들은 머스크가 남성 체액을 의미하는 단어의 앞 글자를 따서 세 나라 이름을 의도적으로 배치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어 머스크는 남성 체액을 묘사한 것으로 보이는 그림 문자와 로켓, 달 이모지를 트위터에 올렸다. 달은 가상화폐 시장에서 가격 급등을 의미한다.
이러한 머스크의 트윗 장난질은 가상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 컴로켓이라는 가상화폐를 뜻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졌고 이 코인은 순식간에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