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크롬
전에 썼던대로 크롬 모바일 버전에서 그리드 뷰와 그룹 묶기가 강제 적용됐습니다. 전에는 플래그에서 어떻게 끌 수 있었는데 이제는 못 끄네요.
새 탭에서 열기를 남발하거나, 항상 정해진 탭들을 띄워두고 쓰는 사람들에게는 이 방식이 편하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흔적을 남기길 싫어하는 사람들 있잖아요. 문자도 바로바로 지워버리고 연락처도 주기적으로 삭제하고 뭐 그런 사람들.. 제가 그런 축에 속하는데 너무 불편하네요.
2. 네이버
모바일 버전을 새로 바꿨지만 그 동안은 구버전/신버전을 함께 쓸 수 있게 했는데요. 여름부터는 신버전만 쓰도록 바뀝니다. 그럼 왜 이게 불편하냐.
네이버 상단 탭의 보라색으로 표시된 것들은 전부 다 네이버가 강제하는 컨텐츠들입니다. 좋게 말해서 컨텐츠고 솔직히 말하면 광고죠.
기존에는 자주 보는 탭 4개만 띄워두고 봤었는데, 이제는 왼쪽에 저 쓸데없는 것들은 잔뜩 표시하니 보기 싫은 걸 보게 되네요.
물론 이런 편집이나 배치는 포탈 사이트나 컨텐츠 제공업자 맘대로 할 수 있는 거지만, 기존에 '광고 없고 내 맘대로 배치' 운운하던 건 쏙 들어가버렸으니 좀 못마땅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