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받기 싫은 전화 통화를 마치고 보니 문자가 와 있네요. 돈 들어왔다는 문자인가? 하고 내용을 보니 해피콜입니다. 그런데 생전 처음 보는 번호란 말이죠. 이럴때는 검색을 해 봅시다.
아니 경찰에서 왜??? 하지만 경찰에서 전화하지 말란 법은 없군요. 예전에도 기글 때문에 전화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일단 그건 여기서 넘어가고.
그런데 자세히 보니까 '누락된 검색어'와 '다음 정보가 포함되어야 합니다'에 제가 검색한 번호가 있군요. 한마디로 저 번호가 포함된 사이트가 아닌데, 제가 검색한 결과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소리죠.
왜 전혀 상관도 없는 번호를 하필 경찰이나 시청 페이지랑 매칭시켜 주는지는 아무도 모르겠죠. 구글의 복잡오묘한 알고리즘이 헛발찬게 뭐 한두번이겠습니까.
그리고 문제의 저 번호는 후후에서 들어가 보니 스팸으로 뜨네요. 요새 스팸은 070으론 통하지 않으니 그냥 번호로 거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