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국가기관 사이트들이 보안 프로그램들을 걷어냈죠.
다른 기관은 프로그램 거의 다 걷어낼 때 대법원 홈페이지만 굳건하게 프로그램 쓰길래 대법원은 진짜 꼰대중의 꼰대구나.. 싶었는데
오늘 보니까 대법원 전자 가족관계등록 시스템 사이트가 완전히 바뀌었어요.
무려 K-인터넷 최약체 M1 맥에서 보안프로그램 설치 하나 없이 프린트 출력 전 결과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는 리포트 뷰어 프로그램 + 리포트 출력 프로그램 + 화면캡쳐 방지 보안프로그램 + 기타 잡다한 보안프로그램 다 켜졌었죠.
출력도 보안 프로그램 안 거치고 웹브라우저 인쇄창을 불러 출력하기 때문에 국가에서 인증한 프린터만 '출력 가능' 뜨는 것은 옛날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공인인증서를 불러오기 위해서는 anysign 4 pc를 설치해야 하지만.. 설치는 옵션입니다.
브라우저 인증서로 로그인 하면 보안프로그램을 아예 설치 안해도 되니까요.
이 꼰대같은 사이트는 절대 안변할거라고 욕했는데 세상이 많이 변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