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11의 ISO는 윈도 10보다 파일 용량이 확실히 큽니다. 위의 것은 ISO를 곧바로 내려받은 것이고, 아래는 설치 미디어 생성 도구로 ISO를 생성한 것입니다.
특히 WIM/ESD 파일의 크기가 정말 커졌습니다. WIM 파일(*)은 5.29GB, ESD 파일(**)은 4.35GB입니다.
(*ISO를 곧바로 받았을 경우)
(**설치 미디어 생성 도구로 ISO를 생성하였을 경우)
상황이 이리 되며 윈도 10 시절에는 없었던 문제가 생겨났습니다. 이제 더는 파일 탐색기 상에서 파일 복사/붙여넣기 행동으로는 윈도 설치 미디어 드라이브를 생성할 수 없습니다.
참고로 파일 탐색기 상에서 파일을 붙여넣기로 설치 드라이브를 생성하는 것은 MS에서 게시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MS는 설치 미디어 드라이브의 파일 시스템으로 FAT32을 사용해야 한다 고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FAT32 파일 시스템은 파일 당 용량이 4GB 이상일 수 없다는 제한이 있단 겁니다.
WIM/ESD 파일 크기가 작았던 과거에는 그냥 ISO 파일 내부의 내용물을 FAT32 볼륨에 붙여넣기만 해도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안 됩니다. WIM/ESD 붙여넣기가 안 됩니다.
다행히도, MS는 이에 대한 해결책을 고지해두었습니다.
MS가 고지하고 있는 해법의 예제입니다. 로보카피의 파일 선택 기능을 이용해 문제가 되는 파일을 제외한 나머지를 우선 복사/붙여넣기 하고, 문제가 되는 파일은 dsim의 파일 분할 기능을 활용하여 분할합니다.
분할하면 위와 같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처음부터 분할본을 내려받을 수 있게끔 선택지를 주었으면 안 되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벤토이 사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