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채굴량이 늘어나고, 더 많은 가상화폐가 유통될수록, 블럭체인의 블럭 속도가 늘어나게 됩니다. 지금은 블럭 당 14초 정도로 늘어나고 있으며, 3만개의 블럭마다 새로운 세대(epoch)가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메모리 사용량이 늘어납니다.
쉽게 말해서 이더리움 마이닝에서 필요로 하는 비디오 메모리 용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채굴에 필요로 하는 메모리를 확보하지 못하면 채굴 속도는 갈수록 느려지게 됩니다.
Dag 130 - 27.400 Mh / s
Dag 140 - 25.100 Mh / s
Dag 150 - 22.500 Mh / s
Dag 160 - 20.100 Mh / s
Dag 199 - 10.000 Mh / s
이건 라데온 RX 470 4GB를 사용했을 경우의 마이닝 결과입니다. 지금은 #129까지 와 있는데 다음 세대에 도달하려면 4~5일이 걸립니다. 바꿔 말하면 라데온 라데온 RX 470 4GB가 5개월 후에는 해시 비율이 30%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전력 사용량은 변하지 않는데요. 물론 이건 다른 그래픽카드도 마찬가지지요.
이런 이유 때문에 시간이 흐를수록 그래픽카드의 비디오 메모리 용량이 가상화폐 채굴에서 중요해질 것입니다. 라데온 SSG처럼 SSD를 달아둔 그래픽카드가 생각나는데.. 사실 3GB나 2GB 램 카드는 갈수록 채굴에서 효율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지요. 이게 심해지면 시세 장난질이나 투기가 이더리움에서 빠져 다른 가상화폐로 흘러갈지도.
그래서 대부분 채굴업자들은 whattomine.com에서 확인을 해서 난이도나 채산성을 비교하여 괜찬은 다른코인을 캐거나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