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와 과학기술부는 당국의 허가 없이 수출할 수 없는 기술의 목록을 지난 29일 개정했다.
기술이 무더기로 추가된 이 목록에는 텍스트 분석, 콘텐츠 추천, 스피치 모델링, 음성 인식과 같은 전산·데이터 처리 기술도 포함됐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막바지로 접어든 틱톡의 인수합병 협상이 이번 수출규제로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틱톡을 미국 기업들이 인수하면 핵심 기술을 중국으로부터 건네받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신화통신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새 수출규제 목록을 조심스럽게 살펴보고 매각 협상을 중단할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언제 죽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