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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소프트웨어 : 윈도우즈, 리눅스, 기타 운영체제, 각종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소프트웨어, 인터넷,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이야기, 소식, 테스트, 정보를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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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https://www.bgr.in/news/91-percent-new-p...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는 인도와 한국의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PC 100%에 불법 복제된 윈도우가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9대의 아시아 국가에서 166대의 PC를 구입해 조사했는데,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에서 산 제품에는 전부 불법복제 윈도우가 설치됐다네요.

 

여기서 말하는 소매점이라면 그냥 동네 컴퓨터 가게도 포함될테니, 이런 조사 자체가 틀렸다고 보이지 않네요.

 

다른 국가를 보면 인도 91%, 인도네시아 90%, 대만 73%, 싱가포르 55%, 필리핀 43%. 의외로 중국이 없네요. 비자가 안 나와서 중국에 실험하러 못 간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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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 오타쿠TAG:AR      Augmented Virtuality 2018.11.05 19:13
    대기업 완제품은 조사대상이 아니었겠지요...
    솔직히 말해서 브랜드 안달린 동네 컴퓨터 가게는 전혀 믿음이 안가요
  • ?
    sdhm 2018.11.05 19:44
    동네 PC 가게들은 되도록이면 최대한 싸게 팔아야 하기 때문에 정품윈도우를 꺼리게 된다고 하더군요.
    PC종속으로 5~6만원이었으면 그나마 괜찮았겠지만, 윈도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추천을 못 한다고요.
  • profile
    판사      BLACK COW IN YOUR AREA 2018.11.05 19:17
    Over 90 percent of new personal computers purchased by Microsoft from India have a high-level of pirated software, according to an analysis by the software-giant. Nine Asian countries, including India, have a high-level of pirated software loaded on personal computers.

    불법복제 윈도우만이 아니라 하나 이상의 불법적인 소프트웨어가 설치되어 있었다는 말입니다. 윈도우는 정품이나 포토샵이나 오피스 등이 불법으로 깔린 경우엔 저 범주에 해당되게 됩니다.

    그렇다 해도 높다는 건 부정할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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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모난지구      내 집 마련의 그날까지 2018.11.05 19:22
    2만원만 내고 맞기면 윈도우 깔아주는데 과연 정품써서 팔까 싶네요 애초에 정품시디를 견적가격에 넣고 사는게 아닌이상...
  • ?
    sdhm 2018.11.05 19:46
    윈도우 가격이 비싼것도 한 몫했다고 봅니다.
    물론 OS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절대 아니지만, 일반가정용은 거품이 많이 끼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1.05 19:40
    윈도우 10 부터는 계정 귀속으로 하드웨어 귀속이 아니고 다른 기기로 이전 할 수 있으니 정품 사는게 더 메리트 있어보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윈도우10 이전 맥북에 설치된거 CD키 날리고 새로 산 맥북으로 계정 귀속 옮겨다가 사용하니 편리하더군요.
    뭐... 복돌이 문화가 정착된 국내 시장이 과연 바뀔지는........
  • ?
    sdhm 2018.11.05 19:49
    계정 귀속이 그런 면에서는 아주 좋죠.
    뭐랄까 컴터 바꿔도 스팀 계정만 있으면 어느 컴에서든 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일반소비자가 생각하기에는 윈도우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죠.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1.05 19:56
    그런 사고가 복돌이 문화의 성행을 가지고 온게 아닌가 싶네요.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당한 가격 지불 없이 사용하는 행위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어왔고 조립 PC등의 원가 절감의 대부분도 가격 경쟁을 위한 복제 윈도우 사용으로 인해 낮아진 거라 OS에 대한 가격 지불에 대한 개념이 전무했죠.

    그렇다보니 직접 조립 PC를 구매하려다가 OS 가격 보고 놀라서 복돌이 윈도우를 계속 사용하게 되는 거고요.
    돈 없다 너무 비싸다면서 복제품만 인터넷 검색해서 써먹으면서 정품 살 생각을 안하는게 비정상인겁니다.

    이러한 공짜와 복돌이가 너무나도 당연한 환경에서 국내의 소프트웨어 시장이 발전할 가능성을 없애는 무식한 일이라는 생각을 계속 하게 되네요.

    가치 비교한다면 고작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인 한컴 오피스도 가정용 5만원 정도에 파는데 PC OS인 윈도우 가격이 대략 20만원이면 거품 없이 평균적인 가격인데 말이죠...
    가격이 거품이 꼈네 비싸네 어쩔 수 없다는 복돌이들의 변명 가지고 불법 복제품 사용이 정당화 되는건 아닙니다.
  • profile
    청염 2018.11.05 21:38
    불법 복제품 사용이 정당화되진 않아도

    사실상 윈도우 외의 선택지가 없는 독점시장에서 그런 말을 하셔도 100퍼센트 납득은 힘듭니다. 이 문제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죠.

    일반인들보고 윈도우 살돈없다고 리눅스 쓰라고 말할순 없는 노릇이니까요.

    무엇보다, 윈도우는 거품이 낀게 맞다고 보구요.

    한컴오피스는 망했어야 하지만 정부의 hwp 포맷을 표준취급해서 어거지로 살아남았다고 생각하며, 그 비싼 가격을 받아먹을수 있는 이유도 그놈의 hwp 규격을 통한 국내시장에서의 위치 구축이라고 보므로 적절한 가격의 제품이라고 보지 않으므로 패스합니다.

    소프트웨어는 그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만 있고 특히 오늘날에는 다운로드 위주로도 진행되고 있다보니 유통비도 전혀 안들죠. 조금팔면 무조건 적자지만, 파는 규모가 커진다면 전부 남는돈입니다. 하다못해 CD로 파는것이나 USB 메모리에 윈도우 담아파는 경우엔 CD값과 USB값과는 별개로 유통비랑 물류비가 다 깨지지만, 다운로드 방식의 구매는 순전 서버 유지비랑 개발비만 뺴면 드는 돈이 없고, 팔면 팔수록 무조건 이득인 세상이죠.

    이런 특성을 지닌 소프트웨어를 논할때, 사실상 전 세계의 대부분의 컴퓨터에서 사용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즈를 그런식으로 가격접근을 하는 것에는 동의하기 힘들지요. 전 세계에다가 사실상 독점을 자랑하는 규모 덕분에 많이 팔고, 많이파는 만큼 떼돈을 버는겁니다.

    불법 복제로 잃는 소비자들이 막대하다는것은 저도 인정하지만, 그 잠재소비자 손실을 포함하고서 주력상품은 오피스와 윈도우즈만인데, 고작 이 두가지 상품만으로 세계에서 수위를 다투는 IT 업계의 공룡기업이자 독점기업으로서 20년넘게 군림한게 마이크로소프트입니다. 물론, 고작이라고 말할정도로 두가지를 쉽게 치부하고 싶진 않습니다. 그리고 특히 OS가 만드는데 힘든건 알지만요. 그래도 복돌이라는 큰 문제가 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두 제품만으로 전 세계에서 20년이란 오랜 기간동안 전무후무할정도로 긴 기간동안 IT기업의 톱을 다투는 거대회사로 군림했다는 말은, 제게 있어선 빈말로라도 마진이 양심적라고 말할 수준은 못된다는 말로 밖에 안 들립니다. 그 폭리를 취한다는 말으로 욕을 얻어먹는 애플도 그것보단 라인업 훨씬 많다구요? 주력 라인업인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아이맥, 맥북 프로 라인업 위주로 봐도 세부모델 제외하고도 5종은 되는데요? 덤으로 저렴한 OEM용 윈도우라는 요소까지 감안한다면 일반 소비자용은 더더욱 마진이 크다는 말이죠.

    그리고 기업 입장이 아닌 소비자 관점으로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전에 롤렉스랑 아이폰 가격비교한적 있었는데 그거랑 같아요. 롤렉스 가격은 저렴한 녀석은 한 500만원에서 시작한다고 보시면 되시구요. 비싼건 5천만원 넘어간다고 보시면됩니다. 아이폰은 비싸봐야 200만원이죠.

    근데 솔직히 말하자면, 경쟁 스마트폰의 존재를 다 배제하고, 사람 손에서 얼마나 유용한지, 돈 값어치를 할만큼의 기술이 들어갔는지를 따져보죠. 그러면 당연히 스마트폰이 명품시계보다 좋아야합니다. 아이폰만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오늘날 거의 대부분의 스마트폰들은 롤렉스라던지 그 모든 명품시계보다 우월합니다.

    시계는 실용적인 기능이, 날짜나 시간 확인하는것밖에 더 있습니까? 해봐야 알람? 근데 그 모든 기능은 스마트폰도 됩니다. 스마트폰은 여기에 인터넷도 되고, 카메라 되고, 전화되고, 이것만 됩니까? 그냥 스마트폰으로 되는거 세기도 힘들정도로 많은데다가 제조사 입장에서도 비교도 안될정도의 막대한 초기투자비용과 개발비용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시계 역사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규모의 경제 앞에선 안되요. 아이폰 역사가 10년이지만 개발인원이 10배가 넘으면 개발인원이 그 10분지 1인 시장의 100년 역사랑 맞붙어도 이상하지 않죠. 매출액에서 자릿수가 하나쯤 다르며, 오늘날 IT 기술은 과장 좀 보태면 산업혁명 이후 인류가 이루어낸 기술들의 총 집합된 분야 중 하나입니다. 아무리 고급시계가 톱니바퀴 정교하게 만든다고 해서 그 기술의 깊이면에서 비교가 될까요? 극소수의 숙련된 마이스터가 아무리 잘만든다고 해도 그 마이스터의 수제로 만들었다는 로망만 제외하면 시계는 스마트폰에 비비면 안되요.

    근데 가격을 이렇게 비교하면 안되죠. 왜 일까요? 브랜드 때문에? 명품이라서? 시계는 원래 비쌌으니까? 가장 정확한 정답은 시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즉, 롤렉스 같은 명품시장은 소수의 매니아들만 사는 럭셔리한 상품이고, 스마트폰은 요즘 누구나 들고다니는, 무지막지하게 많이 팔아먹어야하는 기기입니다. 훨씬 판매량이 많은 물건이자, 일반적인 대중들이 구매를 고려할법한 물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적인 구매자의 눈에서 판매가가 적절한지 따져보게 되는것이죠. 아이폰이 비싸다는 말은 전작대비 비싸다는 것 뿐만 아니라, 이런 관점에서 비싸다는 말이 나오는겁니다.

    반면 윈도우즈는? 아시잖아요. 사실상 OS계의 독점 소프트웨어입니다. 거기다 OS는 모든 컴퓨터에 기본으로 탑재되어야하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없으면 컴퓨터를 못 써요. 리눅스라도 쓰는게 아니면 돈내고 사야한다구요. 이런 물건의 가격을 일반 게임 소프트웨어 처럼 개발비용만 고려해서 가격책정한뒤에 그 가격을 비교하는게 맞을까요? 아니죠.

    20만원을 받는데, 윈도우즈가 당연히 개발비야 5만원짜리 게임들의 4배보다도 더 깨진다는 사실은 당연한 말일겁니다. 하지만 그 개발비 차이 이상으로 훨씬 많이 팔잖아요. 그것도 망치면 굉장히 조금 팔릴 위험이 있는 게임과는 달리 OS는 아무리 안 팔려도 기본으로 울며겨자먹기로 사야하는 소비자들이 무지 많아서, 안 팔려도 판매량이 막대하게 확보됩니다. 예상보다 적게 팔릴수는 있어도 아무리 적게 팔려도 그 판매규모는 막대하다보니 초기 투자비용 회수가 안 될 리스크와 같은 불안정성도 게임 소프트웨어보다 적어요. 20만원이란 비용은 이런 소프트웨어 시장의 특성들을 다 감안하면 비싸다고 봐야죠. 절대 거품 쫙 뺀 저렴한 가격이 아닙니다.

    물론 비싸다고 훔쳐도 된다는 말은 아니죠. 불법 복제가 물리적으로 훔치는게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도, 심지어 마소 이상으로 완전 독점을 하는 나쁜 놈들을 상대로도 불법 복제는 원칙적으로 절못이라는 관점은 맞습니다. 그러니까 불법 복제품 사용이 정당하다고 말하고 싶진 않은데요.

    하지만 이런 시장의 특성을 무시하고 마소는 아무런 문제 없고, 윈도우즈의 가격은 합리적이며, 윈도우즈의 독점문제는 별개이고, 그냥 복돌이들만 문제라고 단언하면 안 되죠. 그런 간단한 문제가 아니에요.

    분명 이 문제의 상당한 지분은 복돌이가 지니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독점문제는 분명 이 문제에도 얽혀있으며, 그 부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책임이 있으며, 하다못해 오늘날의 윈도우 홈과 프로 이상으로 저렴하지만 기능은 굉장히 제한된, 과거 윈도우 RT같은 5만원 이하 가격의 스타터팩이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강력하게 푸시해서 이런게 주류이고 좀 더 많은 기능을 원하는 사람들이 윈도우즈 홈이나 프로로 옮겨탈수 있는 선택권이라도 있었다면 어느정도 면죄부라도 쥐어줄수 있겠지만, 그러지도 않으니 소비자들의 다른 선택지를 봉인한 만큼 불법 복제를 소비자 탓만 할수 있는건 아니죠.

    심지어 독점을 위해서 끼워팔기를 한다거나, OEM한테는 거의 덤핑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윈도우즈를 제공해놓고, 기업등의 불법 복제에는 강력철퇴를 휘두르지만 일반 소비자들의 불법 복제는 묵인한 경향까지 있는 오늘날의 마이크로소프트가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죠. 이런 부분은 분명 불법 복제 문제와 얽혀있고, 바꿔말하면 불법 복제 문제의 지분중 상당 부분은 마이크로소프트도 같이 가지고 있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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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염 2018.11.05 22:08
    다른 예시로 들자면 포토샵이 있죠. 포토샵 정품은 일반인 입장에선 드럽게 비쌉니다.

    왜 드럽게 비쌀까요?

    일반인 용이 아니거든요.
    애초에 많이 팔려고 만든 물건이 아닙니다. 작업용으로 만들었고, 이걸로 일해서 돈벌 사람들을 겨냥해서, OS는 물론 어지간한 소프트웨어보다 덜 팔릴걸 알지만 비싸게 받아먹을수 있는 곳을 시장으로 삼아서 파는겁니다.

    근데 포토샵이 불법 복제 드럽게 많이되죠.
    왜 일까요?

    사진편집프로그램으로서의 시장적 지위가 사실상 독점급이거든요.
    일반인들 입장에서 포토샵의 기능은 일부만 제외하면 필요없어도 포토샵을 쓰는 이유는, 사진편집 배울려고 책을 사도 포토샵이 나오고, 학교를 가도 포토샵이 나오고, 블로그에 찾아가도 포토샵이 나오기때문입니다.

    대학교등에다가 마소나 어도비가 괜히 저렴하게, 때로는 무료로 소프트웨어푸는게 아니에요. 교육용이라고 무료로 주면서 마케팅도 하면서,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다른 제품보다 자사 제품을 선호하게될거라는 것을 알고, 그게 나아가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포토샵이나 마소 물건 쓰게 만드는 부분이란걸 알기 때문에 밑밥 까는거죠.

    예를 들어서 사진 편집 초짜 새내기가 사진편집을 하고 싶은 경우를 이야기 해보죠. 인터넷 검색해서 편집하는법 알아본다고 합시다. 그러면 저렴한 프리웨어 쓰는법은 얼마없고 죄 포토샵 쓰는법이 나오겠죠. 그럼 그 초짜가, 불법 다운로드를 불사하면서라도 포토샵을 쓰고 싶어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왜냐면 포토샵은 비싸서 못사겠거든요. 지갑이 못 버티니 어쩝니까? 사지 못하는건 확정입니다.

    잘 알려지지도 않은 프리웨어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찾아다가 사용할수는 있어요. 그 프리웨어등을 쓰냐, 포토샵 불법 복제를 하냐. 둘 중 하나가 사실상 대부분 유저들에게 놓인 선택지입니다. 포토샵을 구매한다는 선택지는 아예 고려대상이 아니라구요. 하지만 초짜가 포토샵으로 블로거가 열심히 설명해놓은 블로그를 보면서 과연, 포토샵도 쓸줄 모르는데, 포토샵과 뭐가 다른지 모르는 프리웨어 사진편집 프로그램을 깔고, 블로거 설명을 알아서 재주껏 프리웨어 옵션에 맞춰서 쓸까요? 글쎄요. 보통 안 그러겠죠. 그러느니 그냥 블로그에서 가르쳐주는걸 그대로 따라하면 되는, 포토샵 쓰는게 편하니까, 불법 다운로드 받겠죠.

    그럼 포토샵 다운받아서 쓰면 다 모든게 그 사람 잘못일까요?
    뭐, 잘한게 아니니까 잘못인건 맞다고 봅니다. 근데, 그 잘못의 모든 지분을 사용자가 지니고 있냐고 물으면 그렇다고 이야기하기 힘들죠.

    이렇게 덤핑/독점을 통해서 간접적인 이득을 취해오는 어도비는 정당하냐고 분명히 반문할 여지가 있거든요. 블로그나 다른 교육 프로그램이 다 포토샵을 기준으로 가르치는 현실은 어도비가 의도해서 짜놓은 판입니다. 일반 유저가 포토샵 이외에는 프로그램 가지고는 제대로 알려주는 사람도 없너서 사진 편집을 시작하기도 힘든 원인들 중 하나는 어도비 그 자신들이란 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어도비가 강력하게 불법 다운로드 처벌을 주장해서 각국의 정부와 법이 포토샵에서 시작해서 불법 복제를 강력하게 처벌하기 시작했다고 합시다.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그 포토샵 안 구입하던 사람들이 백만원 주고 살까요? 지갑 상황이 되서 울며겨자먹기로 사는 사람도 극소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그 때야 마찬가지로 울며겨자먹기로 프리웨어로 넘어갈겁니다. 이게 어도비 입장에선 이득일까요? 프리웨어 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말은요, 아주 나중엔 대학 교육프로그램도 포토샵 이외의 프로그램을 쓰기 시작할수 있는 리스크가 있다는 말이고, 이건 5년, 10년 뒤엔 기존에 꽉잡고 있는 독점 시장마저 흔들릴 씨앗이 될수 있다는 말입니다. 어도비 입장에선 이게 이득이 아닐걸요?

    마소도 크게 다르지않아요. OS 프리웨어는 없는데다가, 사진편집 프로그램이상으로 선택권이 없고 다른 플랫폼으로 갈아탈시 감수해야하는 블편함은 사진 편집프로그램 그 이상인 시장이니 소비자들은 윈도우즈에 붙어있을 가능성이 높지만, 애플이나 리눅스 같은 대안을 이야기하기 이전에 PC를 교체할때 OS 가격이 부담되서 PC 구매 사이클이 느려질 위험이 있겠죠. 장기적으로는 애플과 리눅스 진영이 더 성장할것은 뻔하구요. 과연 이런 전개가 되었을때 궁극적으로 마소 입장에서 이득이 될까요? 그을쎄요.

    제가 볼땐 어도비나 마소나 둘 다 궁극적으로 불법 복제를 더 강력하게 재재해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보니까 불법 복제를 풀어둔다는 느낌인데요. 다시 말하지만 불법 복제가 그렇다고 떳떳하다고 말할 건 아니고 잘못은 분명 맞긴한데 모든 잘못이 복돌이 탓이라는건 오버죠.
  • profile
    우주코어      Fact Bomber 2018.11.06 01:06
    생각보다 복잡한 문제였군요. 제조사측만 너무 옹호했네요;;
  • profile
    방송 2018.11.06 11:50
    쿼츠 전자 시계처럼 무시받던 애플 워치의 현제 매출액만 롤렉스 시계와 비슷한 급으로 성장했고 롤렉스는 평범한 규격의 스트렙(시계줄)로 새상품 판매와 약간의 메인테이너스 비용에 의한 매출을 이외에는 생태계가 약하죠.
    더구나 롤렉스 메인테이너스는 워낙 유명하고 오래되어 괜찮은 시계공방에서 롤렉스와 상관 없이 유지 보수를 평범하게 제대로 받을 수 있죠.

    허나 애플워치는 전용 스트렙(시계줄)으로 또 다른 시장을 굳건히 개척 해 놨으며 중국의 온갖 짝퉁 시장도 왕창 커져 있어서 시장의 다양성까지 활성화를 제대로 해 놨지요.
    물론 싼맛에 짝퉁 쓰다가 진퉁으로 넘어가는 패턴은 여기서도 동일하겠지만...ㅋㅋ
    참고로 정품 스트렙중 90만원이 넘는 것도 있지요.
    또한 기계식 시계와 비교대상이 안 될정도로 정교한 애플워치의 제대로 된 메인테이너스는 애플에서 당연히 받아야 되는 것이고요.

    시계 본체는 당연히 316 SUS제질과 사파이어 글라스 그리고 메탈(가죽)스트렙은 기본이라는 사람도 많으니 100만원대의 애플워치면 롤렉스보다는 접근성이 적당히 좋으니 이게 대박 친 것 같네요.ㅋㅋ

    애플전체의 매출액으로 봐서는 애플워치가 곁가지 같지만 매우 신중하면서도 정성을 다해 완성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4590T 2018.11.06 13:45
    필리핀도 절반 이상이 정품탑재인데...
  • profile
    이러기요 2018.11.06 14:10
    중국갔을때 윈도우들이 죄다 복제더라구요.
    담당자 물어보니 -_- 단속 못하니 그냥 그렇게 쓴다고
  • profile
    이유제 2018.11.06 23:04
    비정품을 사용하는 문화를 빨리 근절했으면싶네요...
    정말 수준떨어져서 대화가안되는
  • ?
    MUSCLE 2018.11.08 21:13
    가격이문제긴하죠.. 저도 이왕이면 정품사긴합니다.. 물론 지금3대모두 정품쓰고있긴한데.. 지인들견적내줘도 정품추천을하는데 정품가격이 너무비싸긴해요.. 솔직히 정품을 장려하려면 단속도단속이겟지만 대체제도없고.;.;

    가격부터좀 조정해줫으면하는 바램이있긴합니다. 물론 한번사두면 오래쓴다곤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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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Tube, '사실적인' AI 생성 동영상에 대한 새로운 규칙 제시

      YouTube AI 비디오 규칙: YouTube는 인공지능으로 만들어진 비디오에 대한 새로운 규칙을 발표했습니다. 실제와 유사하게 보이는 인공지능 비디오를 업로드하는 사용자는 투명성을 위해 비디오에 라벨을 붙여야 합니다.   라벨 요구사항...
    Date2024.03.20 소식 Bytitle: AI아무개 Reply5 Views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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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No Image

    영상 저장

    웹에서의 재생앱이 JWPlayer인데 Chrome 확장프로그램 CocoCut을 사용했으나 계속 사용되는줄 알았는데 체험판이라 15일? 사용기한이 지나니 안되네요 다른 방법도 이거저거 해봤는데 다 헛수고.. 저장방법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Date2024.03.20 질문 By두리 Reply0 View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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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엑스박스 윈도우 앱이 켜지질 않습니다.

    오류 코드를 쳐보니 윈도우 업데이트 관련 문제라는데, 정작 sfc scannow 돌려봐도 전혀 문제 없다고 나오고 dism restorehealth도 문제 없고, 평소 업데이트도 전혀 문제 없이 잘 되는데 대체 왜 안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엑박 앱을 지웠...
    Date2024.03.20 질문 Bytitle: 민트초코마초코 Reply6 Views37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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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엔터프라이즈 기반 '생성-AI'의 주요 통합 발표

    ▶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의 'GTC 2024 컨퍼런스'에서 주요 통합을 발표함(엔터프라이즈 기반 '생성-AI') -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 CEO(사티아 나델라) : 엔비디아와 협력하여 모든 곳의 사람과 조직을 위한 새로운 이점 & 생...
    Date2024.03.19 소식 By블레이더영혼 Reply0 Views48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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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웹페이지, 용량과 로딩의 부담이 커짐

    최적화되지 않은 웹 페이지나 웹 앱은 구형/저성능 디바이스에서 로딩이 힘들 정도로 부담이 크다고 합니다. Wix로 만든 웹페이지 하나는 대략 21MB씩 데이터를 사용하며, 페트리온과 스레드도 13MB식 데이터를 불러옵니다. 로딩 시간은 ...
    Date2024.03.19 소식 By낄낄 Reply10 Views122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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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넷플릭스 AMD 그래픽카드로 전체 화면 시청 시 소리 찢어짐 현상 해결 방법

      Win11 환경에서 AMD 그래픽카드 사용 시 발생하였으며 놀랍게도 전체 화면에서 HDCP 영상을 재생할 때만 발생합니다...??? (창모드 환경에선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신비로운 "라데ON"답게 문제가 해결될 수도 안될 수도 있습니...
    Date2024.03.18 일반 ByR.Review Reply6 Views672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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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엑셀에서 GPT-2를 실행

    마이크로소프트 엑셀에서 GPT-2를 실행했습니다. 2019년에 나온 대규모 언어 모델이니 지금 보면 구형이긴 하지만, 어쨌건 스프레드시트에서 이 모델을 구현해 냈다는 게 중요하지요. GPT-2 스몰 모델에서는 1억 2400만개의 매개변수를 ...
    Date2024.03.18 소식 By낄낄 Reply3 Views1246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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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No Image

    2024. 1. 기준 국내 무선 통신서비스 점유율 등

    [소식] (2024년 1월말 기준)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및 무선 데이터트래픽 통계 과기정통부가 매월 발표하는 통계입니다. 집계기간 때문인지 매월 말일로부터 약 45일 후에 공개가 됩니다. 휴대전화 약 5620만 회선, TRS 약 23만 회...
    Date2024.03.16 소식 Bytitle: 컴맹임시닉네임 Reply4 Views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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