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 윈도우 클린 설치시 해야할 설정들
제 기억상으론 마지막으로 썼던 윈도우는 버그가 별로 없었던 운영체제로 기억이 납니다.
잡스 사후의 애플은 그냥 '적당히~ 적당히~' 같은 마인드로 운영되는지라 OS단에 버그가 없으면 맥이 아니였죠.
몇년만에 돌아온 윈도우도 그동안 많이 바뀌었으나 은근히 신경써야할 것이 있네요.
AMD노트북 한정 2004 업데이트 시 버그 +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 off
그건 바로 대기 모드에서 깨어날때 키보드가 먹통이 되서 강제종료를 해야하는 일이 있습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는 젠북은 구형 폼펙터인데도 불구하고 IR카메라가 있어서 한번도 로그인 비밀번호를 쳐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요즘 윈도우 정식버젼도 버그가 다채롭게 보고되는거 보면 안심할 수 없는거 같아서 1909버젼에서 존버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설정을 통해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끌 수 있더라구요. (하지만 설정에서 원클릭으로 다시 원복 가능하다는게 단점)
(그래서 크로미움 엣지를 따로 설치해야하고 탐색기에서 탭 기능이 안되네요 ㅠㅠ)
앞으로 어떤 버그가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래도 윈도우는 치명적인 버그는 없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아닐수도 있겠구요..)
마우스 버벅임. -> 블루투스 절전 해제
다른 작업을 하다가, 예컨데 키보드로 단문의 글을 사용하다가 마우스 커서를 움직이면 버벅 거리는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이게 엄청 거슬립니다. 램 8기가 밖에 안되는 저렴이 노트북을 어쩔 수 없이 구매한건 제 사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6년전 8GB라는 클럭속도부터가 다른데 이건 좀 아닌가... 싶었죠.
그래서 또 윈도우를 또 클린설치 했습니다. 그래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더라구요. 근데 이 현상이 시스템 리소스를 엄청 잡아먹어서 버버벅 거리는거랑 전혀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현재 사용중인것은 블루투스 마우스 입니다. 마우스가 심하게 버벅 거릴때 시스템 트레이 부분에 블루투스 표시가 뜹니다. '블루투스 절전 때문인가?' 싶어서 유선마우스를 꽂고 테스트하니 아주 멀쩡합니다.
결론은 블루투스 절전으로 생각하였고, 장치 관리자에서 절전설정을 끄니 아주 부드럽고 빠릿 빠릿합니다.
(다행히 이건 레지스트리 건드리는 작업은 아니더라구요)
이거 설정 못 잡았으면 다음 노트북 맥북으로 회귀할려고 했습니다. 전력 제한거는것도 좋은데, 느린 느낌 받아서 스트레스 받는게 너무 싫더군요.
피드백 중지
'스파르타'님이 알려주신 정보입니다. 마우스가 버벅인다고 했더니 피드백 부분을 꺼보라고 하셨거든요. 그래서 꺼봤는데 가용 메모리가 늘어나서 좋았습니다. 마소가 윈도우 10 들어서 적극적으로 사용자 PC이용 정보를 수집하려는게 보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물론 제가 운이 없어서 ㅠㅠㅠ 16기가 버젼을 못 얻고 어쩔 수 없이 램 8GB로 온 제 잘못입니다.
아직도 16GB의 미련이 있지만... 그냥 쓰렵니다.
마우스 스크롤 반전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하죠. 윈도우에 왔으니 맥에서 먼저 시작했던 '스크롤 상하 반전'의 습관은 버려야 합니다.
근데 이게 웃긴게 트랙패드는 맥북처럼 상하 반전인데 마우스는 상하 반전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아수스가 젠북에 싸구려 재질로 미려한 트랙패드 재질감을 구현해 냈기 때문에 트랙패드랑 마우스를 둘 다 쓰는 저한테는 햇갈리더라구요.
차라리 트랙패드가 구려서 마우스만 쓰게 되면 모를까..
검색했습니다. 레지스트리를 건들여야 합니다. 귀찮지만... 그래도 한번 바꿔놓으면 꾸준히 쓸 수 있기 때문에 건들였습니다.
재밌는 점은, 제 블루투스 마우스 개별 적용이더군요. 무슨 뜻이냐면, 해당 하드ID에만 적용되는거라, 다른 마우스를 연결 했다고 해도 똑같이 적응되는것이 아닙니다.
즉 유선마우스를 연결하면 원래대로 된다는 뜻입니다.
마우스가 두 개 인데, 두개 다 적용해야겠습니다.
+번외로 uTorrent 광고제거도 있네요.
아직까지는 아수스 자체의 품질에 그렇게 불만은 없습니다. 프리미엄 라인인 '젠북'이지만 저렴한 가격이고 경량화 때문에 모든 노트북의 내구성이 메롱해지는 시기기 때문이겠죠.
침대 같은데에서 가슴에 노트북 지지하면서 기우려 사용하다보면 트랙패드가 유격이 있어 덜렁덜렁 거립니다.
(그래도 저가라인 처럼 키보드 이용시 하판이 울렁 울렁 거리진 않습니다.)
따라서 윈도우 환경에 적응이 또 된다면 다음에는 아수스의 제피러스 같은 비싼 라인을 사용해 보고싶습니다.
아수스가 어떻게 하드웨어 세팅을 하는지 좀 알겠더라구요.
(두번째로 궁금한 브랜드는 레노버 입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맥북과 같은 단단함을 선사해 주지 않을까 싶네요.)
폼펙터가 뭔가 연약하면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맘 놓고 굴리기 힘들더라구요. 뭐.. 일종의 감성품질이니까요.
윈도우에 적응을 못하면 뭐... ARM으로 이주가 끝난 200만원 중반의 가격 창렬한 맥북프로로 회귀하는것도 고려하고 있긴 합니다.
모쪼록 2~3년만 착실하게 잘 굴렸음 좋겠습니다.
레노버도 싸구려와 고급형의 차이가 정말 심합니다. 제품군으로 따져야지 브랜드 전체로 평가하면 안되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