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2.0은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전일 대비 13.9% 하락한 2.94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24시간 사이 2달러 선을 뚫고 1.96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달 10일 루나(LUNC)의 자매 코인인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가 기준 가격인 1달러 밑으로 떨어지면서 세계적인 투매 행진이 시작된 지 약 한 달 만에 이번에는 루나 2.0이 급락하면서 테라 블록체인 ‘부활’의 꿈이 멀어지는 분위기다.
이날 원조 루나(LUNC)도 최근 24시간 사이 최저·최고가가 0.00004352∼0.00006244달러를 오가는 등 급등락하고 있다.
테라폼 랩스 권도형 최고경영자(CEO)는 루나 2.0 상장 당시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루나 2.0을 취급하는 거래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이용자 질문에 답변을 남기기도 했지만, 현재는 트위터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