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의 연구팀이 개발중인 AI가 일본의 수능 시험에 해당되는 센터 시험에서 영어 필기 과목 문제를 풀었습니다. 185점이 나왔다는군요. 편차치는 64.1. 찾아보니 센터 시험의 영어 필기 과목은 만점이 200점이라고 합니다.
머신 러닝은 정답과 오답을 모두 입력해 학습하지만, 불필요한 문장이 무엇인지를 찾아서 제거하는 문제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문장에서 순서를 재조합해 부자연스러운 어순을 만드는 식으로 문제를 풀었다는군요. 효과는? 정답률이 60%에서 86%로 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단락의 제목을 찾는 문제는 단락과 보기의 유사도를 계산해서 정답률을 80%로 높였고, 발음/억양 문제는 발음 사전을 학습시켜서 거의 만점의 점수를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