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할때마다 토렌트 클라이언트가 지 멋대로 켜집니다.
"지 멋대로" 라는 문구까지 쓰는 이유는
설정창에서 윈도우 시작하면 켜지지 말라고 자동시작 체크를 지웠기 때문입니다.
처음엔 BitTorrent를 썼는데, 문제가 터지니까 짜증나서 지워버렸습니다.
그리고 uTorrent로 바꿨죠. 당연히 바꾸면서도 설정창에 있는 자동시작 체크를 비롯한 각종 체크는 다 지웠구요.
근데 여기서도 동일한 문제가 터지더라구요.
윈도우 10 Pro, 1709 최신버젼입니다.
그래서 뭐가 원인인가 싶어서 장치관리자의 시작 프로그램에 들어가봤지만 토렌트 관련 프로그램이란 씨알도 안보입니다.
이 시작프로그램 목록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혹여나 토렌트 파일같지 않은 이름으로 시작되는 불상사 또한 없습니다.
그래서 혹시 작업 스케줄러에서 실행되는가? 싶어서 거기도 가봤지만 마찬가지로 작업 스케줄러의 작업들의 역할도 거의 다 알고 있는데, 토렌트 비스무리한건 씨알도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토렌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이 아니라 토렌트 파일이 실행되면 클라이언트가 켜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운/업중인 토렌트 파일이 없거든요. 리스트는 깔끔합니다.
이 쯤 되면 뭐가 원인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일종의 버그가 아닌가 싶은데,
근래의 윈도우 업데이트 이전에는 안 그랬던거 같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안티 바이러스 안굴리는 사람도 아니고....
혹시 원인이나 해결책을 아시는 분이 있나 해서 여쭤봅니다.
어제까지는 멀쩡했는데..(저는 Education 1709버전입니다)
그런데 저도 레지스트리랑 스케줄러랑 시작프로그램까지 싹다 찾아봤는데 토렌트는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