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데온 그래픽카드와 윈도우 11을 사용하는 (일부)시스템에서 하드웨어 가속을 켠 크로미움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텍스트 입력창에 마우스 커서를 가져다 놓으면 커서가 하얗게되어 안보이는 버그가 있습니다.
크로미움 브라우저 뿐만 아니라 문서 프로그램에서 커서가 날아가는 경우가 있어서 당하면 정말 화가 나는데요.
임시방편으로 하드웨어 가속을 끄면 버그가 없어집니다만, 버그때문에 CPU가 열일하는게 못마땅하니까요.
열심히 구글링하다보니 해결방법을 찾았습니다.
저 포함해서 해당 버그를 경험하고 있는 사람이 꽤 되는거 같습니다. 트러블슈팅 페이지에 보고된지 1년정도 된거 같은데 AMD나 크로미움 쪽에서 관련 패치가 나온건 없더라고요.
커뮤니티에서 해결책으로 레지스트리를 수정해 MPO(Multi Plane Overlay) 기능을 비활성화하는 방법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기능을 끄면 스터터링도 줄어든다는 경험담이 있습니다.
하지만 Display Corruption(화면이 찢어지거나 검은색 화면이 뜬다거나 등등...) 발생할 수 있다는 경험담도 보이니 사용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성능 차이는 모르겠고 제일 짜증나던 커서 날아가는 현상은 확실히 없어졌네요.
MPO를 비활성화하는 레지스트리는 다음 링크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다운링크가 날라간다면 직접 입력하시면 됩니다.
//비활성화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Dwm]
"OverlayTestMode"=dword:00000005
//원상복구
[HKEY_LOCAL_MACHINE\SOFTWARE\Microsoft\Windows\Dwm]
"OverlayTestMode"=-
저거 거슬려서 계속 하드웨어 가속 끄고 살았는데 이번에 해결방법 찾으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