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교수는 "구글코리아의 2022년 매출액은 3449억원이라는 감사보고서 수치의 최대 30배인 10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한국 정부에 납부해야 할 법인세 역시 최대 4420억원으로 추정돼 실제 납부한 169억원의 26배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같이 추정한 구글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액은 국내 최대 IT 기업인 네이버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조2201억원을 뛰어넘고, 적정 법인세는 카카오의 지난해 납부액 2418억원을 훌쩍 넘는다. 강 교수는 "구글코리아의 매출 및 법인세는 우리나라 최대 플랫폼 기업 이상인데 감사보고서상으론 중소기업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정말 10조를 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3449억원은 축소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군요. 네이버 매출을 감안한다면 말이죠.
구글의 수익화 구조는 결국 서비스 광고, 클라우드, 구독 사업인데 광고 분야의 대표 예시인 유튜브만 봐도 당장 국내 소속 크리에이터에게 조차 구글 코리아가 원화로 광고비를 지급하는 구조가 아니라, 미국 구글 본사의 유튜브 광고부서에서 달러로 송금 받는 구조죠.
구글 클라우드의 경우도 한국에서 사업을 하고 있긴 하지만, 본격적인 이용을 하려 보면, 다른 구글 서비스와는 다르게 DCC나 달러 결제이고요.
그나마 유튜브 프리미엄이나 아니면 플레이 스토어 결재액, 또는 몇몇 국내 발매 기기들만 지금은 한국 카드로 결제가 되는데, 아마도 구글 코리아의 매출은 지금 이 수준으로 잡고 있는게 아닌가 의심이 들죠.
그러면, 어느 정도 아다리도 맞고요.
실제 돈이 되는 주요 사업 부문은 서버나 사업팀이 미국에 있다는 점을 이용해 구글 코리아는 현지화 작업만 하고 실제 사업은 구글 본사가 하게 하여 각 국가에 비출할 법인세를 절감라고 있는게 강하게 의심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