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가 NSA의 정보 유출이나 미국 대선에서 사이버 공격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여기에 따라 NSA는 미 연방 정부 기관의 컴퓨터에서 카스퍼스키 안티바이러스를 쓰지 못하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이스라엘 첩보 기관이 카스퍼스키 랩의 네트워크에서 NSA 해킹 툴을 발견하고 이를 NSA에 통보, 이 해킹 툴은 러시아 정부가 관리한 것이기에 러시아 정부 차원에서 카스퍼스키 안티 바이러스를 이용해 미국에 스파이 행위를 했다는 내용인데요.
여기에 대해 카스퍼스키는 이것이 근거 없는 보도이며 C급 형화의 시나리오라고 일축했습니다. 카스퍼스키는 사기업이며 그 어떤 국가의 정부와도 협력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그리고 NSA의 기밀 정보를 갖고 있었던 건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대응하는 휴리스틱 탐지 기능이 시스템에 있어, 의심스러운 파일을 자동으로 감지해 전송하는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이런 과정 중에서 기밀 정보가 수집될 가능성은 있다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