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이어폰, 그리고 마이크의 구조는 기본적으로 같다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기를 자기장으로 바꿔 소리로 만들거나, 소리를 자기장으로 바꿔 전기적 신호로 바꾸는 것. 그냥 순서만 다를 뿐이죠.
여기서 착안해 이스라엘 벤 구리온 대학의 연구팀은 오디오 코덱 칩의 코드를 재작성함으로서, 스피커나 이어폰을 통해 소리를 녹음해 전송하는 해킹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여기에선 아주 흔한 오디오 코덱 칩인 리얼텍 ALC 시리즈를 썼네요.
그래도 이 기술에는 한가지 큰 한계가 있는데, 그건 바로 스피커를 마이크 잭에 꽂아야 한다는 겁니다. 뭐 그래도 잭만 바꿔 꽂아놓고 몰라 악성 코드를 실행하면 되니까 나름 참신한 방법인듯.
이어폰잭에 꼽으면 녹음도 되지않나요?
물론 그거야 마이크가 달려있는거지만
이어폰포트로도 음성인풋이 가능한거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