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에 특화된 신규 서비스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방송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UI)과 각종 커뮤니티, 후원 기능이 포함된 서비스다. 화질은 풀HD급인 '1080P'이며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르면 올해 안에 베타(시범) 테스트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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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안팎에선 글로벌 최강자 트위치가 국내 서비스를 축소하고 있는 지점을 네이버가 파고 든 것으로 본다. 트위치는 한국 서비스에 한해 지난해 9월 동영상 화질을 최대 720P로 제한하게 했다. 또 같은 해 11월 VOD 다시보기 서비스도 중단했다. 이 때문에 국내 이용자들 사이에선 불만이 커졌다. 트위치 측은 명확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한국 정부가 글로벌 기업들에 요구하려는 망 사용료 부담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트위치는 당시 서비스 변경 공지에서 ”한국 현지 규정과 요건을 지속해서 준수하는 한편 모든 네트워크 요금 및 기타 관련 비용을 성실하게 지불해왔다“며 ”그러나 한국 서비스 운영 비용이 계속 증가했기 때문에 새로운 해결책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트위치 아프리카보다 나은 걸 서비스해야 하는 건 당연하고, 네임드 방송인을 대대적으로 빼와야 사람들이 움직일텐데요. 그쪽은 얼마나 투자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