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행정전산망 마비 이틀 뒤, 정부는 네트워크의 접속 분산 장치인 'L4스위치' 이상을 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하지만 '먹통 사태' 8일 만인 오늘 브리핑을 열어, 말을 바꿨습니다. 두 곳을 연결하는 장비인 '라우터'에 통신선을 꽂는 포트를 옮겨 꽂았더니, 네트워크가 정상 가동됐다는 겁니다. 통신선을 꽂는 구멍, 즉 '포트' 3개가 손상된 게 오류의 원인이었다는 설명입니다.
'물리적인' 포트가 고장이 날 수는 있는데... 여태껏 그걸 못 찾아서 이 난리를 피우고 있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