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제품/서비스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의 총량을 탄소 발자국이라고 하지요. 그럼 비트코인의 물 발자국이라는 말도 어떤 뉘앙스의 표현인지는 짐작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20년 비트코인의 물 발자국은 591.2GL(기가리터)인데 2021년에는 1573.7GL로 166%가 늘었습니다. 또 비트코인 블록체인의 거래에서 소비하는 물 발자국은 5231리터에서 16279리터로 늘었습니다. 2023년에는 전체 물 발자국이 2237GL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둔 상황에서 채굴에 어마어마한 자원이 들어간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지요. 비트코인은 연산 시스템을 돌려야 하는데, 여기에는 발전과 냉각 모두에 물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늘어나는 물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채굴에서 액침 냉각을 사용하고 비트코인 소프트웨어를 바꾸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딴 ㅈ도 의미없는 해쉬연산에 왜저렇게 자원을 들이붓게 만드는지....
차라리 저 연산력으로 더욱 의미있는걸 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