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전체 서버 9만대 가운데 판교 데이터센터에 3만 2천대가 있었다며, 판교에 전적으로 의존한 건 아니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가장 중요한 개발자 도구가 판교 한 곳에만 있었습니다.
"주요 서비스 응용 프로그램은 대부분 이중화가 돼 있는데 그걸 다루는 작업 도구가 이중화 안 됐다는 게 서비스 아키텍처(구조) 상에서 저희가 {치명적인 실패}라고 생각을 하는 거고요."
데이터센터의 재해복구 대비 수준은 네 등급으로 나뉩니다.
익명을 요구한 전문가는 "카카오는 엄밀히 말해 3-4등급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