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오늘(19일) 저녁 카카오T 프로 멤버십 가입 기사들에 '보상' 지급을 공지했습니다. 보상 안내 공지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사고일(10월 15일) 당시 카카오프로 멤버십을 구독중이었던 택시기사에게 우선 7550원 포인트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해당 포인트는 6일 상당의 멤버십 이용료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멤버십 가입 기사들에 한해 내일(20일) 지급될 예정입니다.
카카오T 프로 멤버십이 없다고 해서 택시 운행을 못하는 건 아니고, 다른 대안도 있으며, 장애를 입은 기간보다 더 긴 6일치의 이용료를 줬다...는게 카카오의 입장이겠죠.
카카오 뿐만 아니라 통신사들도 그렇잖아요? 몇 시간 못 쓰면 하루치 요금 돌려준다 이러고요.
하지만 실사용자 입장에서 그걸로 불편했던 기분이 가시냐고 물으면 절대로 안 그렇다고 하겠죠. 카카오T도 마찬가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