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가 자사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소개하는 어도비 맥스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어도비의 인공지능 기반 합성툴 프리뷰 https://gigglehd.com/gg/13125016
위 글에서도 소개는 됐는데 관련 글을 묶어서 소개합니다.
우선 포토샵과 라이트룸에 추가된 기능들입니다.
https://pc.watch.impress.co.jp/docs/news/1448347.html
오브젝트 선택 툴의 기능이 강화됐습니다. 정밀도가 향상됐고 하늘, 나무, 건물처럼 복잡한 것도 인식합니다. 새 단축키도 있습니다. 시프트+델리트를 누르면 컨텐츠에 맞춰 채우기를 실행합니다.
어도비 센세이를 사용한 뉴럴 필터로 사진 복원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말 그대로 사진의 상처나 잘려나간 부분을 ai가 감지해 보정해 줍니다.
라이트룸의 마스크는 인물이 추가됐습니다. ai가 사진 안의 인물 한명을 따로 인식하며 머리카락, 눈, 눈썹 등을 따로 선택합니다. 또 브러시로 지정한 영역 안에서 오브젝트를 선택하거나 클릭 한번으로 배경을 마스크하는 기능도 추가됩니다.
컨텐츠에 맞춰 채우기 기능이나 인물을 자동 인식해 보정하는 인물 프리셋도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문자와 그래픽이 겹친 디자인을 선택하면, 겹쳐있는 부분의 위/아래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 위치를 유지한 채로 폰트 변경도 가능합니다. 또 여러번의 조작이 필요한 작업을 하나의 버튼으로 정리해서 바로 실행하는 퀵 액션과 3d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리뷰 작업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바로 공유하거나 일러스트레이터의 텍스트를 포토샵의 레이어로 복사/붙여넣기가 가능합니다. 폰트, 크기 ,방향을 유지한채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프리미어 프로는 레거시 타이틀이 사라지고 에센셜 그래픽 패널로 대체됩니다. 비디오 프레임에 맞추는 등의 유연한 조정이 가능하며, 장면 안의 여러 클립에 사용한 폰트를 동시에 바꿀 수 있습니다.
RED와 후지필름 카메라는 바로 클라우드에 업로드해 작업 가능합니다.
어도비 이펙트는 트랙 매트 기능을 개선해 어떤 오브젝트로 마스크를 자를지 선택할 수 있으며, 레이어마다 매트를 따로 만들거나 레이어 순서를 조정할 필요 없이 매트 반전이 가능합니다. 또 H264 인코딩도 바로 가능합니다.
목록에서 모션을 선택하면 캐릭터에 움직임이 추가됩니다.
서브스탠스 3D 모델러는 정식 버전이 나왔고, 어도비 익스프레스는 사진의 배경을 삭제하거나 폰트의 제안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컨텐츠 인증 이니셔티브(Content Authenticity Initiative, CAI)라는 것도 시작됐습니다.
https://av.watch.impress.co.jp/docs/series/rt/1449378.html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순간부터 그것을 어도비 프로그램에서 보정하는 이력을 전부 저장합니다. 니콘과 라이카의 카메라에서 촬영한 EXIF 데이터에 C2PA(Coalition for Content Provenance and Authenticity)를 더해서 이루어지며, SHA-256 해시와 RSA 암호화를 사용합니다.
이걸로 사진에 얼마나 보정이 됐는지, 혹은 합성이 됐는지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AI 이미지가 진짜 사진을 위협하는 지금, 진짜로 찍은 사진임을 증명하는 용도로 쓸 수 있습니다.
어도비 맥스 스닉 10에서 공개한 새로운 기능입니다.
https://pc.watch.impress.co.jp/docs/news/1449180.html
어도비 맥스 스닉은 연구 개발 직원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토대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공개하고, 실용성이 높다고 판단하면 어도비의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에 채택합니다.
Clever Composites입니다. 보통의 합성은 배경에 원하는 오브젝트를 잘라다 붙이고, 배경에 맞춰서 크기를 조정해야 하는데요. 이 기능은 잘라낸 오브젝트를 붙여놓기만 하면 AI가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후처리를 해줍니다. 위 사진의 경우 도로의 폭에 맞춰 자동차 크기를 키우고 그림자도 만들었습니다.
달을 합성할 때도 배경 사진과 어울리도록 밝기를 알아서 조정해 줍니다.
InstantAdd는 동영상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에게 로고를 붙이면, 사람의 움직임에 맞춰서 로고의 크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능입니다. 배경에 문자를 넣으면 그것도 영상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으로 바꿔줍니다. 브러시로 그린 그림은 자동으로 벡터로 바꿉니다.
Project MagneticType는 폰트에 다른 내용을 더하고 싶을 때 씁니다. 위 이미지에서 드래곤이라는 글자는 텍스트로 쓴 것이나, 그 아래에 달린 꼬리나 위의 뿔은 직접 그린 것인데요. 이 기능을 쓰면 꼬리나 뿔이 글자와 연동되어, 글자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위치를 바꾸면 거기에 맞춰서 자동으로 따라갑니다.
Project VectorEdge입니다. 3D 컨텐츠 제작 툴의 기능으로, 지금까지 3D 상자에 로고를 넣을 때는 X/Y/Z 축을 디자이너가 정확히 조정해야 했습니다. 이 기능을 쓰면 상자의 모양을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인식해, 그 각도에 맞춰서 로고를 붙여 줍니다.
Project MotionMix입니다. 사진 속 인물에 움직임 템플릿을 적용시키는 기능입니다. 사진을 하나 지정하고 거기에 춤추는 템플릿을 불러오면 사진 속 인물이 춤을 춥니다. 간단한 애니메이션을 만들 때 유용합니다.
Project Blink는 동영상의 데이터를 AI가 해석해, 영상 속의 등장 인물이나 키워드를 목록으로 만들어 줍니다. 영상 편집 시간을 줄여줍니다.
ArtisticScenes는 사진을 가지고 3D 장면을 만들어내며, 거기에 특정한 효과를 입히는 기능입니다.
Project All of Me는 사진에 찍히지 않은 부분을 만들어내는 AI입니다. 다리나 치마가 잘린 사진을 불러오면 거기에 맞춰서 남은 부분을 그려줍니다. 또 사람은 그대로 두고 옷만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Project BeyondtheSeen은 AI가 사진을 보고 VR 데이터를 만들어냅니다. 이 데이터의 오브젝트에 패턴을 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Project MadeInTheShade는 사진에 물체를 붙여 넣으면 거기에 맞춰 그림자를 자동으로 만들어 줍니다. 이 물체의 위치를 옮기면 그림자의 위치 역시 실시간으로 계산됩니다. 광원을 움직이거나 그림자만 움직이는 것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