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우리는 태양 폭풍 중 코로나 질량 방출에 있어서, 이 코로나 질량 방출이 그리드(전국 송전망)에 영향을 주어 장기적인 정전을 끼칠수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GPS 신호도 끊기고 등등... 여튼 근데, 이제까지 신경안쓰던 것이 물위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넷 인프라죠.
만약 인터넷 인프라가 태양 폭풍에 직격타로 맞으면? 그래서 인터넷 인프라가 메롱이 되버리면? 연구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이걸 절실해 깨달았고, 이 시나리오는 이 코로나 질량 방출에 의한 정전이 몇일안에 복구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망이 복구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합니다.
현재 대다수의 인터넷 망은 해저케이블로 통신하고 있죠. 스타링크가 아니라... 여튼 중요한 점은 광섬유 자체가 지자기 유도 전류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대규모 태양 폭풍에도 지역 및 지역 인터넷 인프라가 손상될 위험이 낮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륙을 연결하는 긴 해저 케이블의 경우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물론 강력한 코로나 질량 방출은 전자 장비, 그리고 위성을 밀어버리기 때문에(당연하게시리) 스타링크 같은건 1859년 태양대폭풍이 불어 닥치면 궤도에서 미끄러지는 사태도 벌어지고 와장창... 네 해저케이블 보다 더 위험하죠.
이 시나리오에서 미국은 유럽보다 더 영향을 많이 받는걸로 나옵니다. 유럽은 위험이 더 낮구요.
- 아시아의 경우, 싱가포르도 주변 국가랑 같이 연결 될것이지만, 중국 도시들은 인도 도시들보다 더 타격을 입는걸로 나옵니다. 또한 아프리카 서쪽과 동쪽해안을 잇는 해저케이블도 별로 영향을 받지 않구요.
- 대서양간 통신에선 미국발이 아니라 브라질발 케이블이 더 안전한걸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호주와 뉴질랜드와 같은 섬국가들은 먼 연결의 경우 고장날 위험이 높지만, 그래도 싱가포르와 연결이 있기에 덜 막힐것으로 보입니다.
- AS에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못할것이고, 구글 데이터 센터는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 있어서 더 빠르게 접근할수 있습니다만, 페이스북은 그 반대입니다.
- DNS 루트 서비스는 분산화가 잘되서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