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꽤 오래 살았지만 지금도 이해가 안되는거 있습니다.
저녁시간 속도가 0에 가깝게 때로는 진짜 0으로 나오는거 보고
인터넷 회사에 따졌는데
"속도가 0이라도 연결된 것이니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없다."
라는 답변이었는데 확실히 계약서 조항에
"속도 문제로 인터넷 이용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회사는 책임지지 않는다"
라는 내용이 있었죠.
결국 소비자상담센터에 전화하는 것도 귀찮고 시간이 돈인지라
걍 10만원 내고 해지하고 다른 회사로 넘어갔는데
한국이라면 어떤지 최근 궁금해지네요.
가령 일본 회사처럼 인터넷 속도로 문제가 생겨도
위처럼 "속도가 너무 떨어져도 회사책임 아니다" 계약서 들이밀면서
"계약한건 너니까 우린 책임 없음 ㅇㅇ" 하고 가운데 손가락 내미는 처사를 하는지요?
인터넷 기사 하는 일은 택배기사처럼 모뎀 툭 던져주고 수십 만원을 강탈해가는 일이죠.
하는짓을 보고 있으면 어이가 없습니다.
어찌보면 진짜 한국 업체가 헤븐일지도 몰라요.
일본은 진짜 날강도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