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신자체
국내에서 한자 표기의 필요성은 날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고...
저도 일본어가 아니면 일상에서 한자를 접하는 경우가 거의 없거든요.
그래서 헷갈리기도 하고 가능하면 신자체로 통일하고 싶은데 깔끔하게 바꾸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한글 폰트는 신자체가 없거나 후순위 폰트를 가져와서 서로 어울리지 않고
일본어 폰트에는 한글이 없기 때문에 한글이 어색해져요.
noto sans CJK 계열(본고딕)을 쓰면 글자는 서로 어울리지만
웹페이지의 속성에 따라 한자 자형의 우선순위가 바뀌기 때문에 국내 웹에서는 기본적으로 신자체가 안 나와요.
그나마 pretendard JP 폰트를 쓰면 한영일, 한자(신자체)라는 조합이 가능한데
이 폰트의 한글이 기존 폰트들보다 살짝 작아서 그런지 몇몇 사이트에서는 너무 작게 보여요.
브라우저 폰트를 키우거나, 화면 확대를 이용하면 되지만 이것도 레이아웃이 깨지거나 이미지들이 흐려지는 문제가 있죠ㅠㅠ
운영체제의 언어, 지역 설정을 일본어로 바꾸면 신자체가 우선해서 나오겠지만
이러면 국내에서만 주로 쓰는 프로그램들은 가끔 충돌을 일으키더라고요. 외계어가 나온다거나...
뭔가 자연스럽게 신자체를 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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