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3월 중순부터 생긴 일 같아요. 네이버 메일의 스팸 차단이 전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 10년 전에 가입했다가 까먹은 다나와 계정의 뉴스레터나, 대만에 두번째로 갔을 때 썼던 대만 WiFi 에그 업체의 광고 메일이 뜬금없이 오고 있거든요. 예전에 스팸 처리해서 막았던 애들인데 말이에요.
더 심각한 문제는 이런 메일들을 다시 스팸차단해도 여전히 스팸메일함에 쌓인다는 거에요. 예전에는 스팸메일함으로 보낼 것도 없이 그냥 없애버렸는데 지금은 몹시 귀찮게 스팸메일함에 남아 있네요.
이런 메일들이 수신 거부나 구독 해제를 눌러봤자 눈꼽만큼도 신경 안쓴다는건 다들 잘 아실테고.. 이것저것 만져보다가 스팸메일 필터를 싹 날리고 다시 설정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 같은 곳에 뭐 대단한 걸 바라진 않지만, 이 문제가 저만 그런건지 다른 분들에게도 나타나는 문제인지는 궁금하네요.
제목에 뻔히 (광고)인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