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고객 신원확인(KYC) 단계 중 기본인증 이용자의 하루 출금한도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 바이낸스를 향한 세계 주요국가의 규제 집중 이후 바이낸스가 잇따라 서비스 축소를 발표하고 있어, 바이낸스의 서비스 축소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기존 하루 2비트코인(BTC)이던 기본인증 사용자의 출금한도를 0.06 BTC로 대폭 축소한다고 공지했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이 조치가 바로 적용되고, 기존 사용자들은 8월 4일 09시부터 8월 23일 09시까지 단계적으로 적용된다. 바이낸스는 현재 기본-중급-고급 등 3단계의 신원인증 단계를 두고 있다. 한편 바이낸스는 출금한도 축소와 함께 "가입 기간 60일이 넘지 않은 신규 가입 사용자에 대해 가상자산 선물 시장의 레버리지 한도를 20배로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가치가 수십 배로 뛰었는데 제한선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도 묘하긴 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