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의 LTS버전처럼 윈도우도 기능업데이트 없이 보안업데이트만 장기적으로 지원되는 LTSB, LTSC 버전이 있습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2016 LTSB는 아직도 엣지가 없고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살아있습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잘 굴러가는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탓에 이 OS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최근엔 스카이레이크(6세대)에서 엘더레이크(12세대)로 건너뛰었는데, 그래도 윈도우10이라 잘 돌아가더라고요.
그런데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하드웨어 선택 제약이 생겼습니다. 바로 그래픽카드입니다. 엔비디아, 암드, 인텔 모두 최신 그래픽 드라이버를 설치할 수 없었습니다. 사실 최신말고 더 이전꺼도 설치가 안됩니다.
어느정도냐 하면 사용하던 750Ti를 RX560으로 바꿨는데, RX560에 맞는 드라이버가 설치되지 않아서 교체 실패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경우 399.24까지 설치가 되었는데, 파스칼까지만 지원하는 그래픽 드라이버입니다.
인텔은 스카이레이크 시절에 쓰던 15.40 드라이버가 끝입니다.
OS가 레거시를 유지하듯 하드웨어도 같이 레거시가 되어버리네요. 결국 12세대 i5 + 750Ti라는 괴랄한 조합이 탄생했습니다ㅋㅋ
새삼 윈도우10이 오래된 OS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관공서에서 제발 IE최적화좀 놔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