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토로하는 대나무 숲 같은 앱인 나쁜 기억 지우개가, 개인 정보와 그 내용을 한달 500만원에 판매하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알려졌다'고 단정을 지어 이야기하는 이유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개발자가 쓴 댓글에서 부인하지 않아서요. 리리플도 중간중간 걸러가며 달고 있는데.
앱 주소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cotoone.nagizi&hl=ko&showAllReviews=true
증거들
https://twitter.com/i_love_shotgun/status/1081236650770878464?s=19
약관에 표시는 했는데 잘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군요. 그런 약관이 늘 그렇지만.
아래는 판매 스크린샷. 지역별 청소년 고민 데이터가 됐군요.
비방글이나 비밀폭로한 사람 잡아낼 때 출생연도, 성별, 위치만 알면
잡아낼 수 있는데 저러면 대나무 숲이라는 의미 자체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