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레드 한 달간 무료로 쓸 수 있다는 광고에 넘어가서
잔액 2000원 들어 있는 체크카드를 입력해 보니 가입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유튜브 레드 한 달간 무료 회원이 되었어요. 그런데 유튜브 레드 전용 컨텐츠가 전부 미국 영상 밖에 없네요... 알고 보니
- 미국
- 호주
- 뉴질랜드
- 멕시코
- 한국
5개 국가에서만 유튜브 레드가 출시 되었더군요.
유튜브는 광고가 없고, 전용 컨텐츠가 추가 된 것 이외에는 다른 점이 없는 것 같아서.
유튜브 레드 가입시 딸려오는 "유튜브 뮤직" 앱을 사용해 보았어요.
그리고 '유튜브 뮤직'앱을 사용한지 몇 시간 만에 다음과 같은 단점을 발견 했네요
1. 유튜브 영상을 그대로 재생하다보니 영상마다 음의 크기가 다르다. 귀가 고통 받는다.
2. 저작권을 문제를 피하기 위해 원본을 변형하여 업로드한 영상이 섞여 있다. 귀가 고통 받는다.
3. 유튜브에 있던 지역 설정이 유튜브 뮤직에는 없다. (오늘의 유튜브 추천 음악에 한국음악이 우선적으로 나와서, 다른 지역 추천 음악을 볼 수 없다)
4. 팬이 다시 부른 음악이 섞여 있다. 잘 부른 경우에는 괜찮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귀가 고통 받는다.
5. 영상 제목이 길면 제목이 잘려 보인다. 이럴 경우 전체 제목을 볼 수 있는 기능이 없다. 공유 기능을 이용해서 다른 앱으로 열어 볼 수 밖에…
6. 유료 음악 프로그램에는 당연히 있어야 할 가사를 보여주는 기능이 없다.
7. 가수 이름은 나오는데 영상에 따라 안나오는 경우도 많고 전혀 엉뚱한 가수 이름이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유튜브 뮤직에 조금 실망을 하고 '유튜브 레드 전용 콘텐츠(Youtube Red Originals)'를 보려고 하니 "이 동영상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뜨면서 못 보네요... 몇몇 영상은 볼 수 있고 대부분의 영상은 볼 수 없네요 ㅠㅠ
첫번째 에피소드는 볼 수 있는데 두번째 에피소드부터 "이 동영상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고 뜨는 경우도 많고 하니까
볼 수 없는 영상이면 아예 차라리 숨겨둘 것이지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금 '유튜브 레드'는 광고가 없어지는 것 이외에는 별 해택을 못 느끼겠어요.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만들어진 유튜브 레드 전용 동영상이 많아지면 모를까
지금은 별로네요
오히려 귀가 더 힘들어해서 그냥 구독 취소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