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 경영진의 가격 조작을 고소장에 구체적으로 적시, 피고를 강하게 압박하기 시작했다. SEC가 묘사한 것이 사실이라면 리플은 가격을 인위적으로 끌어올렸다가 되파는 회사 주도의 펌핑 앤 덤핑을 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SEC는 피고가 리플을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고, 리플 유동성 관리를 하는데 있어 전체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시장 모니터링, 매매 타이밍, 매도 매수 규모 등을 지시했다는 것. 특히 리플이 사업과 관련, 대외적으로 중요한 발표를 앞두고 있을 때에도 리플 매매를 구체적이며 세세하게 관리했다. 회사 주도의 펌핑 앤 덤핑이 있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