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on Arm 디바이스의 인사이더 프리뷰 Dev 채널용으로 빌드 21277을 내놨습니다. 여기에선 x64 에뮬레이션을 최초로 지원합니다.
윈도우 10 on Arm은 2017년 하반기에 출시됐으며, 지금까지는 x86 애플리케이션 호환성을 32비트로 제한했습니다. 요즘 세상에 32비트는 좀 그렇죠.
64비트 Arm 프로세서에선 Arm64를 쓰는 게 성능이나 효율 모두 유리하지만, 아직은 Arm64 네이티브 앱이 많진 않습니다. 그래서 64비트 에뮬레이션이 필요합니다.
x64 에뮬레이션을 지원하면서 오토데스크 스케치북이나 로켓 리그 같은 앱/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번 버전은 삼성 갤럭시 북 S, 레노버 플렉스 5G, MS 서피스 프로 X에서 사용 가능하며, 퀄컴 Adreno 그래픽 드라이버 최신 버전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