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화상 회의 프로그램/서비스를 테스트한 결과, 일부 프로그램은 음소거를 눌러도 마이크 소리를 녹음하며, 그 중에서도 Webex는 이 소리를 서버에 보내기까지 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OS의 API를 사용해 웹캠과 마이크에 액세스합니다. 웹캠의 경우 사용 중인지 아닌지 파악하기 쉽지만 마이크는 사용자가 사용 여부를 바로 알기가 어렵습니다.
웹 기반 앱은 WebRTC를 거쳐 마이크 소리를 녹음하기에, 음소거를 하면 WebRTC가 마이크의 소리 전송 자체를 막아버려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용 프로그램 중에는 앱 구현에 문제가 있어 소리를 녹음하는 것도 있습니다.
따라서 WebEX를 사용중이라면 음소거를 눌러도 안심해선 안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