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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30 18:48

애플, 오래된 앱을 퇴출하는 정책을 완화

조회 수 1028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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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https://www.macrumors.com/2022/04/29/app...extension/

https://gigglehd.com/gg/soft/12150322

이전 관련글; 애플, 오래된 앱 퇴출한다…개발자들 '반발'

지난 주말, 애플이 "앱스토어 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은 앱을 앱스토어에서 퇴출시킬 것이라고 공지하자, 개발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정책에 영향을 받는 많은 개발자들은 애플의 정책에 반대했으며, 업데이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앱이 잘 작동하는 경우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들은 사소한 업데이트라도 제출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의 작업량이 필요하며, 많은 앱이 필수 업데이트가 없는 완성본으로써 존재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은 이에 앱스토어 개선 정책을 수정하여, 개발자가 오래된 앱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간을 30일에서 90일로 연장시켰습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으며 지난 12개월간 다운로드 수가 극히 적었거나 아예 없었던 앱에만 퇴출 정책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기준에 해당되는 개발자도 90일 내에 앱을 수정하거나 현재 버전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하는 메일을 보내 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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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9'

cowper 2022.04.30 19:46

저긴 앱마켓이 독점이라...GPL관련도.. 좀..
veritas ლ(╹◡╹ლ) 2022.04.30 20:03

좀 더 낫긴 한데, 그래도 굳이 필요할 때에도 못 받도록 완전히 퇴출시켜야만 하나요? 아이폰은 패키지 파일 설치가 안되니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소스에서 앱을 깔 수가 없다는거 생각하면 좀 치명적인데.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2.04.30 20:27

반독점 소송의 원료가 되길 기원합니다
유우나 7460 2022.04.30 20:38

문제는 그 소송에서 우리 시디아 스토어 있거든요 했다가 시디아가 상콤하게 쌍중지를 먹여줬더래죠
아 꼬시다...
까르르 프사 내 사진임. 진짜임. 이거 모델료 받아야 함. 2022.04.30 20:46

시디아가 개척한 시장 날름해 놓고 참 낯도 두꺼워요
T.Volt_45 Into the Unknown, Show Yourself !! // ThunderVolt_45 2022.04.30 20:36

개발자들이 발작을 일으키니 한 발 빼... 긴 무슨 이건 그냥 유예 기간만 늘렸을 뿐 사실상 아무 것도 변한 게 없네요.
빈도 2022.04.30 20:43

한때는 앱스토어에 등재된 저품질 앱을 예시로 들어 애플에 '소극적이고 무능한 관리자'의 프레임을 씌우더니, 품질관리 정책을 펼치면 시장 논리에 반하는 독재자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스토어는 이래야 한다' 라는 이상론에만 매몰되는건 가급적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앱스토어가 다른 여느 스토어처럼 자유방임주의이더라도 지금처럼 가장 성공적인 앱 마켓 모델이 될 수 있었을까요?
빈도 2022.04.30 20:54

현재 앱스토어의 (다른 어떤 OS에서도 보기 힘든) 높은 보안성과 훌륭한 앱 품질의 양립에 상당히 만족하고 있는 입장에서 모든 시장을 구글 플레이의 아류로 만들려는 움직임은 경계하게 되네요.

수많은 개발자들이 앱을 업데이트하지 않아 못쓰게 되는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이지만, 개발자들이 대응하지 않아 애플의 정책에 의해 앱스토어에서 내려가는 것만 잘못되었다고 하는건 조금 부자연스럽지 않나요?

자유로운 시장이라는 가치도 중요하겠지만, 그 이상이 (평균적인) 소비자의 높은 UX라는 본질보다도 우선시되는건 주객전도라고 생각합니다.
흑우 BLACK COW IN YOUR AREA 2022.04.30 22:08

자유로운 시장하고 높은 UX는 상충되는 개념이 아니니까요. 전에도 비슷한 댓글 달았지만 멀쩡히 최근에 애플 심사 통과한 앱이 아이폰 6 이상 해상도가 지원도 안 되고 애플 가이드라인하고 하나도 안 맞는데 지금 앱스토어가 자유로워서 이런 앱들이 등록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빈도 2022.04.30 22:30

애플의 walled garden이 단점도 많지만 그로 인해 그 밖으로 나가려 하지 않는다면 정돈된 고품질의 UX를 제공한다는 점은 싫어하는 사람들도 공감하는 부분이죠. 이건 10년 넘게 논의되어온거라 길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네요.

통제가 필연적으로 높은 UX를 제공하지 않고 그 역도 마찬가지이나, 구글, 윈도우 등 다양한 사례를 고려했을 때 앱스토어처럼 넓은 사용자층과 많은 앱을 가지면서 평균적으로 앱 수준이 높은 곳이 없고, 그 원인 중 하나가 앱스토어의 강력한 정책이라는 것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네, 물론 그런 정책에도 개발자들이 들어온건 아이폰이라는 플랫폼과 독점때문이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은 정책이 없었더라면 플레이 스토어와 비슷한 양상을 띄었을 것은 충분히 추측 가능하니까요.)

자유는 O/X 토글처럼 해석할 수 있는게 아닌 정성적으로 봐야할 부분이죠. 말씀하신 사례처럼 최신 해상도를 강제한다면 그건 나쁜 걸까요? 그렇다고 지금처럼 구형 앱이 남아있는 상황이 더 좋은걸까요? 정답이 없지만 둘 다 애플이 충분히 고를 수 있는 선택지이죠.

어느 문제에 대해 반드시 '무조건 해야할 것'과 '절대 해서는 안될 것', 이 이분법으로만 보는건 오류를 낳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一花 2022.04.30 21:37

억울하면 독점 해제하고 다른 마켓과 경쟁해야죠.
유우나 7460 2022.04.30 21:46

적극적인 무능한 독재자인 관리자죠... 킹받으면 스토에서 내려버리는거도 한두번도 아니고 시덥잖은거로 승인거절은 기본에... 악성코드도 제대로 걸러내는거도 아니고 말이죠
빈도 2022.04.30 22:15

특정 사례만 뽑으면 어떤 스토어던 무슨 말을 못하겠습니까? 앱스토어의 보안성까지 부정하는건 오랜만에 보네요. 하긴 구글 프로텍트 뚫리는건 워낙 예사 일이니 언급할 가치도 없긴 하겠죠?

좋으나 싫으나 독보적인 UX를 제공한다는 점과 가장 성공한 앱 마켓 부분은 이견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유우나 7460 2022.04.30 22:34

보안가지고 입털면서 CR도 제대로 못하면 맞기는해야죠,. 당장 본인들도 코가 석자라 취약점들이 썩어넘치고 처리도 못하는데 보안보안 거리는거 보면 웃음만 나올뿐입니다
빈도 2022.04.30 22:41

단지 취약점과 실패 사례의 존재 여부만으로 보안성의 '유무'를 해석하려는건 재미있는 관점이네요. 통계적으로 앱스토어와 iOS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 높은 보안성을 띈다는 것도 공감하지 못하시나요?
유우나 7460 2022.04.30 22:48

:facepalm:
빈도 2022.04.30 22:53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죠. 보안에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단일한 기준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다만 전제에서 이견이 생기면 결론도 마찬가지인건 필연적인 것 같네요.
파란화면 2022.05.01 18:24

앱스토어 심사가 아무 이유없는 리젝과 소통 부재로 개발자들에게 두통을 안겨주는 건 사례가 워낙 많아서 입이 아플 정도고, 그렇게 심사를 해서 보안 취약점을 잘 걸러내냐 하면 XcodeGhost 건도 그렇고 딱히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단 말이지요.
앱 수준이 높다? UX가 독보적이다? 솔직히 이것도 iOS 휴먼인터페이스 가이드라인을 한 페이지라도 펼쳐봤는지 의문이 드는 앱들이 스토어에 잘만 걸려있는 걸 보면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와서 안드로이드에 없고 iOS에만 단독출시되는 수준높은 앱도 찾아보기 힘들고요.
BEE3E3 idolm@ster.email 2022.04.30 23:44

다운로드도 고려해준다면 저는 괜찮은 타협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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