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네이버, 구글 셋 다 마찬가지인데, 제가 주로 쓰는 지도가 카카오 맵이니까 카카오 맵 스크린샷을 씁니다.
보헤미안 박이추 커피공장 상암점에 가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MBC 몰파크 한가운데에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실제로는 카페마마스에 해당하는 위치에 있습니다.
쉐이크쉑 버거를 가려고 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용산역 철길 바로 윗부분의 몰에 있을것 같지만요.
실제로는 버거킹이라고 표시된 위치에 있습니다.
예시는 이거 두개면 될것 같고요. 작은 건물이야 몇층 몇호 정도면 충분하겠지만, 저런 대형 쇼핑몰 같은 곳에서는 그것만으론 부족하지요. 구역마다 자기들 맘대로 이름을 붙이는데 그게 어딘지 제대로 등록하는 경우도 많지 않고요.
용산역의 경우 전철 내리는 곳은 3층이고 광장으로 내려가야 1층인데, 거기서도 양 끝이 완전히 다른 동네라서 '1층'이란 표기만으로는 찾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이럴 때는 지도에 함께 등록된 리뷰를 보고, 바깥이나 매장 사진을 보고서야 찾아갑니다. 1층 전체를 뺑뺑 돌아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로드뷰도 좋지만 찍은지 몇 달된거라면 반영이 안된 경우도 있고, 건물 안에 있는 건 로드뷰에서 안 보이기도 하고요.
지도 서비스에 원하는 정보가 갈수록 늘어나는데, 이런 것까지 따져가면서 정보를 등록하기가 쉽진 않겠죠. 대형 몰 같은 경우 실내 지도를 따로 등록한 곳도 있긴 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