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직접 지울일이 있으면 '게시물 삭제합니다' 같은 제목으로 쪽지를 보내는데, '게'까지만 치면 뒤에 내용은 사용 이력에서 불러내 자동 완성으로 추천해 주니까 그거 클릭 한번 하면 자동으로 채워지지요.
...라고 생각하고 있었더니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실상은 제가 직접 입력한 '게'만 제목에 들어가서 쪽지가 보내졌네요.
공지 안 보고 글 써서 삭제된건 삭제된거고, 그거하고 별개로 딸랑 '게'라는 제목의 쪽지 받으신 분들은 좀 황당하셨을것 같네요. 이 자리를 빌어 사과 말씀 드립니다.
제목부터 쓰고 그 다음에 내용을 채우는데, 제목은 분명 다 들어가 있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는 하나도 안 들어갔다니 거 참 짜증나는군요.
크롬이나 파폭은 멀쩡한데 웨일에서만 이러니, 웨일을 버리고 다른걸로 갈아타야 하나봐요. 웨일을 스트리밍용으로 돌리고 파이어폭스를 글쓰기용으로 만들어야 하나. 아니면 오페라가 크롬이랑 도찐개찐인데 그거나 써야하나..
저는 에지를 기본 브라우저로 쓰는데 이게 가끔 '기글하드웨어'가 '기긱그글하핟드등웽웨엉어' 이런 식으로 작성되더라구요. 주로 SNS 사이트에서 그러는 거 같은데 아무튼 당하면 몹시 짜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