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S, 닌텐도 패미컴에서 리눅스를 실행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 같은 걸 붙여서 리눅스를 실행하고 NES가 화면 출력만 하는 게 아니라 진짜 NES의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써서 리눅스를 실행한 것입니다.
하지만 NES의 스펙은 매우 열악합니다. 쓸 수 있는 램이 2KB밖에 없지요. 그래서 코모도어 64에서 실행되는 리틀 유닉스를 개조했습니다. 코모도어 64의 램이 64KB니까 여전히 어려운 시도라는 건 변하지 않지만, 두 콘솔 게임기의 CPU 구조는 비슷하기에 LUNix의 상당 부분이 실행됩니다.
여기에선 닌텐도 디스크 시스템을 붙여서 32KB의 메모리를 확보하고 LUNix를 개조해 액세서리용 드라이버를 새로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