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렌트로 파일을 공유해주다가 문득 든 생각입니다.
기본적으로 토렌트는 다운로드를 완료한 시더, 다운로드 도중에 있는 피어가 특정 파일에 접근해서
시더로부터 서로 다른 조각을 나눠받고 동시에 피어끼리도 조각을 교환해 빠르게 파일을 공유하는 시스템이죠
그렇다면 시더들이 새벽시간에 컴퓨터를 끄고 잠적하면
24시간 서버를 돌리는 시더들의 업로드 양이 늘어나야 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제가 기가비트급 공유기에 물려놓은 서버는 업로드 속도제한을 풀어놔도 10MB/s 이상의 업로드는 발생하지 않고 그나마도 단일 파일에선 업로드속도가 3MB/s 이상 나오지 않더군요
다운로드받는 쪽은 다운속도가 킬로바이트 단위로 나온다고 징징거리는데...
토렌트의 구체적인 원리가 어떻게 되길래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건가요?
단순히 다운로드 측의 인터넷 환경이 좋지않은 것 뿐일까요?
그러면 또, 피어나 시더가 아주 많은 경우 몇백, 혹은 기가바이트 단위의 파일이 순식간에 다운로드 되는것은 여러 시더와 피어들로부터 병렬 다운로드하기때문에 그런 속도가 가능한것이고, 각 시더나 피어들은 저렇게 3MB/s 정도의 업로드속도밖에 갖지 않는게 정상인것인가요?
명쾌한 설명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_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