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1의 요구 조건에 TPM 2.0이 붙었습니다. TPM은 운영체제 보안 무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칩으로 암호화 키나 DRAM을 제어합니다.
Arm 맥이야 애플 커스텀이니 그러려니 하고, 인텔 맥-그것도 나름 신형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 맥에서도 윈도우 11을 설치하진 못할 거라고 합니다. 애플이 인텔 맥에서 TPM 2.0 표준 지원을 하지 않아서입니다.
애플이 인텔 맥의 펌웨어를 업데이트해주면 윈도우 11을 지원하겠지만, 애플 입장에서 인텔 맥은 단종시켜 나갈 제품이고 M1 맥은 윈도우 호환성이 없으니 굳이 윈도우 11을 위한 작업을 해주진 않을 것 같습니다.
범용 TPM 대신 T1/T2를 선택한 애플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