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mes Vowles는 메르세데스 F1 팀에서 윌리엄스 F1 팀의 최고 기술 책임자로 이직했습니다. 그리고 이 팀이 부품 관리에 엑셀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F1 레이싱 카의 기술은 매년 업그레이드되어 맞춤 부품의 사용량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면 스포일러만 해도 400개의 부품이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팀에서 지금까지 썼던 엑셀 파일에는 2만개의 구성 요소와 부품이 등록됐지만 각 부품의 구성 요소와 단가, 재고 수준, 리드 타임 같은 필수 데이터가 등록되지 않았고, 원하는 부품이 어디에 있으며 완성되기까지 얼마나 걸릴지 알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전용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수백만 달러를 썼는데, 매년 예산 상한액이 1억 350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큰 액수입니다. 하지만 일단 도입된 후에는 운영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