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스펙터와 멜트다운 패치가 성능을 떨어트리긴 하지만 5~10% 정도이며, 전체적으로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드웨어적인 해결책은 나중에 나오는 신제품에서나 도입하고, 일단은 마이크로 코드 업데이트나 시스템 패치로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능이 그보다 더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리눅스의 최신 커널인 4.20에 스펙터 V2의 패치가 이루어졌는데, SMT (simultaneous multithreading) 기능이 있는 CPU에서 STIBP (Single Thread Indirect Branch Predictors)를 완화합니다. 이는 스펙터 V2 취약점의 공격을 막지만 성능 저하가 있습니다.
문제는 STIBP를 사용하면 인텔 CPU 성능이 상황에 따라서 무려 최대 50%까지 떨어진다고 합니다. 개발자인 라이누스 본인조차도 과연 이걸 써야 하는거냐고 의문이 들 정도라네요.
이게 큰 변수로 작용하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