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빈이 파산 선고를 받았다. 올해초 내부 직원이 암호화폐 보관 계정에 접근할 수 있는 개인키(프라이빗키)를 분실하면서, 현재 시세로 60억원 규모 암호화폐가 묶이는 사고가 발생했던 곳이다.
파산 선고로 이용자들의 피해구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됐다. 청산절차에 따라 법인 자산을 팔아 분배할 예정이지만, 피해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쓰잘데기 없는 음모론을 쓸 수도 있겠지만 그건 자제할래요. 어차피 별 영양가는 없으니까.
가상화폐의 미래나 신뢰성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건 일단 제처두고, 이런 생각지도 못한 부분까지 검증을 해야 한다는 게 문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