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는 전날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머스크는 선글라스와 카우보이 모자를 쓴 도지코인 마스코트 '시바견' 캐릭터 셔츠를 입고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 네티즌은 머스크와 머독이 나란히 앉아 슈퍼볼 경기를 관람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뒤 "그들이 무슨 얘기를 하고 있을까. 단지 오답만"이라며 다른 네티즌들의 댓글 참여를 유도하자 머스크는 "도지코인"이라며 장난을 치는 트윗을 올렸다.
머스크의 농담 한 마디에 도지코인 가격은 출렁거렸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전날 오후 1시3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약 5% 증가한 0.08537달러(약 109.19 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날 상승분을 거의 반납했다.
우리 머스크씨가 한동안 자제하나 싶었더니만 이제 쿨타임이 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