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 창업자인 폴 앨런이 혈액암 합병증으로 사망했습니다. 향년 65세. 이 분의 행적 중에 꽤나 특이한 게 많네요.
우선 친구인 빌 게이츠와 함게 마이크로소프트를 1975년 설립, 하지만 1983년에 퇴사, 마이크로소프트의 지분과 재산을 활용해 자산을 203억 달러로 불림, 올해 부자 순위 44위에 등극.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그렇게 오래 활동하진 않았으나 창업자라 그런가 많은 지분을 받았고, 그게 엄청나게 불었구나 싶습니다.
그렇게 번 돈으로는 미국의 스포츠 구단을 운영하고 20억 달러 이상을 자선 사업 등에 기부, 침몰한 배를 조사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쪽에선 2차 세계대전때 가라앉은 일본 군함을 발견한 걸로 유명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