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on이 지난주에 시네벤치 R20 벤치마크를 공개했습니다. 실행 파일을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 윈도우 스토어와 애플 앱 스토어를 통해서만 배포됩니다.
이건 벤치마크를 돌리는 사람들에게 몹시 귀찮은 일입니다. 오버클럭한 시스템의 성능을 측정하고 인증샷을 찍기 위해, 컴퓨터를 인터넷에 연결하고 윈도우 스토어를 실행하고 로그인을 무시하고 다운을 받아서 깔아야 합니다.
일부 웹사이트들이 시네벤치 R20의 포터블 버전을 만들어 좀 더 편하게 벤치마크를 실행하도록 했지만, 개발사인 Maxon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입장을 밝히면서 결국 전부 삭제됐습니다.
이렇게 하면 개발사 입장에선 여러 모로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요. 그리고 어떻게 배포하던 그건 절대적으로 개발사 맘대로입니다.